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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y state
학원수업이 끝났다. 학원 근처에 FIT라고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라는 학교가 있는데 패션으로 유명한 학교라고 한다. 학교에는 박물관도 있고 누구나 갈 수 있다고 했다. 학원 다니는 동안 한번은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결국은 미루고 미루다가 마지막날 겨우 들렸다. 로비에서 보고 궁금했던 'Fashion From the Extreme' 저 옷을 볼수 있을까 궁금했다. 전시이름에 걸맞게 익스트림한(...) 상황들이 꾸며져 있고 그 상황에 맞는 옷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의상 구경하는것도 재밌었지만 전시 공간을 보는 것도 재밌었다. 조명 말고도 세트도 있었지만 조명만으로도 극지방이랑 바다를 재현한게 인상깊었다. 이 곳은 우주 이 곳은 바다. 이곳은 극지방.. 몸상태가 너무..
스타벅스에서 크리스마스 프라푸치노가 나왔다는 트윗을봤다. 미국이랑 캐나다에서만 단기간에 출시된다고 그래서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ㅎㅎ 근처 스벅에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 매장은 재고가 없다고 떴다 그래서 다른 매장도 봤는데 없다 없다 없다 없다 그래서 기간이 끝난건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였다 그래서 그냥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에 갔더니 메뉴판에 떡하니 있었다..... 음료는 민트초코 프라푸치노, 그린티 크림에 약간의 토피넛 토핑이 올라가있다. 근데 레시피에는 그린티 크림에 캬라멜 드리즐, 딸기가 올라간다고 써 있었는데 왜 다른걸까....ㅜㅜ... 레시피대로 생겼어야 트리같았을텐데 원래 민트초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맛잇었다. 역시 겨울에도 시원한거 최고 ^__^ 그리고 그린티 크림이 너..
일기장이 필요하다 답답한 마음을 손으로 적고 싶다. 어쩌면 뉴욕에 너무 오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다음주에는 뉴욕을 떠날래 잠시만이라도 지금은 너무 우울하고 속상하다
오늘 가려고 했던 곳은 모건 라이브러리! 모건 라이브러리는 화요일 3시부터 5시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무료입장을 노린다.. 이러다가 진짜 대머리 되는 건 아닐까.. 운영시간 화 - 목 : 10:30 - 5:00금 : 10:30 - 9:00토 : 10:00 - 6:00일 : 11:00 - 6:00 오픈시간도 조금씩 다르고 닫는시간도 다르니 잘 확인하고 가야 할 것 같았다. 외관! 유리로 되어있어서 빛도 잘 들어오고 트인 느낌이다. 여기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박물관 내부도 시원시원하고 트여있어서 너무 좋았다. 입구에서 받은 티켓! 작은 클립처럼 생겼다.모건 라이브러리 내부의 McKim 건물에는 세개의 방이 있다. 우선 모건의 서재, 모건의 도서관, 그리고 오피스. 우..
꽤 많은 일이 있었던 하루였다. 우선은 오늘은 인턴십 첫 날이다. 버스 터미널에서 회사까지는 지하철로 약 10분, 걸어서는 45분. 지금까지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녀서 아직은 엄청 춥지는 않으니까 걸어가볼까 싶어서 아침 일찍 알람을 맞춰놨다. 11시 출근이지만 8시쯤 알람을 맞춰두었는데 실제로 일어난건 9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준비를 마치고 구글지도로 길을 찾아봤을땐 지금 나가면 30분이 남는 시간이었다. 그래도 첫날이니까 지각하는것 보다는 일찍 가는게 좋겠지, 출근시간대는 아무래도 가늠하기 힘드니까 일찍가면 스타벅스에 가야지, 생각했다. 사실 오늘이 크리스마스 프라푸치노를 먹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고, 아침도 요거트 조금 먹은게 전부여서 일찍가서 크리스마스 프라푸치노 먹으면 되겠다! 생각하고 길을 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방문했다. 이곳만을 보기위해서 오지는 않겠지만 주변을 돌아보면서 겸사겸사 들렸다. 그랜드 센트럴은 기차 터미널, 바쁘게 짐을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었고 밥먹는 사람 또 나처럼 사진찍는 사람도 많았다. 하늘색 천장에 그려진 별자리들이 예뻤다. 터미널 구경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서서 이렇게 저렇게 사진을 찍어봤다. 요새 셔터 스피드 바꿔가면서 찍는데에 재미들렸다. 나는 사진을 떠올리면 그 순간을 기록하는 수단으로만 생각했는데 사진 수업을 들으면서 사진은 그 이상이구나 생각했다. 조리개라던지 셔터스피드 iso 모두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 알게됐다.(부끄) 그래서 수업 들을 당시에 이래 저래 바꿔가면서 연습했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찍어보니 또 재밌었다. 사진찍는 관광객은 그대로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