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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y state
오늘 일정은 네이비피어-밀레니엄파크-360 Chicago. 우선은 시카고에 왔으니 점심으로는 시카고 피자를 먹기로 했다. 시카고피자 전문점은 많지만 나랑 친구는 지오다노 피자로 갔다. 이유는 친구가 찾아와서.. 이 이유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평도 좋고 매장도 많아서 네이비 피어점으로 갔다. 근데 난 정보 블로거는 될 수 없을거 같다. 메뉴판 사진도.. 매장 사진도.. 아무것도 안찍었다. 그냥 계속 일기장 같을거야..허허 서버 분이 메뉴판을 주시면서 시카고 피자는 작은사이즈도 양이 많으니 둘이면 한조각이랑 사이드 메뉴 나오는 런치 스페셜이 나을거야~ 라고 추천했는데 그건 평일만 되는 메뉴였다. 일요일인데.. 그래서 그냥 모르는척 시카고 클래식 피자랑 콜라 하나를 시켰다. 주문이 들어가고 만들어 질 ..
어제는 하루종일 청소를 했다. 베개 시트를 빨고 침대를 들어올려서 먼지를 닦아내고 창문도, 창틀도 닦고. 하나하나 나열하면 끝이 없다. 짐도 싸고 정리도 하려니 시간이 꽤 걸렸다. 새벽까지 청소를 하다가 잠깐 눈을 붙이고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마저 청소를 했다.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빼먹는 것 없이 치우려고 노력은 했는데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 - 오늘은 델타항공을 타고왔다. 짧은 (사실은 길지도 모르는) 델타 항공 후기. 1. 수화물 부칠때 현금 결제가 안되고 크레딧 카드만 결제된다. 내 카드는 숙박이랑 항공이 튕긴다...^^.. 오늘도 역시 튕겼고 한국에 가면 해외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다시 만들어야겠다고 또 다짐했다. 그래서 나 같이 결제되는 크레딧카드가 없는 경우 임시 카드를 발급받고..
이제 뉴욕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워서 최근 며칠간 열심히 뉴욕여행을 다녔다. 그래서인지 밤이 되도록 짐도 못싸고 거의 새벽에야 짐을 싸고 잠이 들었다. 비행기는 11시. 아침도 먹어야 하고 초행길이니 넉넉히 6시에 일어났다. 어제 만든 정체불명의 고추장 닭볶음이랑 밥을먹고 밖으로 나섰다. 평소처럼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내려서 E선을 타고 퀸즈에가서 Q70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버스를 탈 줄 몰라서 어리버리하고 있었는데 옆에 분이 메트로카드 기계에 넣으면 환승 영수증나온다고 알려주셨다. 완전 천사.. 가는 길을 미리 구체적으로 알아보려다가 시간도 없고 이래저래 되겠지 생각하면서 갔는데 감사하게 도움을 받았다. 공항에 도착해 셀프 체크인을하고 보안검사를 받으러 갔다. 앞사람이 신발을 벗길래 신발..
미국의 3대 미술관으로는 뉴욕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 보스턴 뮤지엄 오브 파인 아트, 시카고 뮤지엄이 있다. 뉴욕에 있는 동안은 얼마전에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에 다녀왔고 이번에 보스턴 박물관에 오게됐다. 한국에 돌아가는 비행기를 시카고발로 끊어서 1월 중에 시카고에 가게 되었는데 이로써 미국의 3대박물관을 다 가볼 수 있을 것 같다. 보스턴 박물관은 사실 올 생각이 없었는데 여행 첫날 같이 숙소를 쓰신 분이 너무 좋았다고 여기는 10일 이내에 재방문 가능하다고 티켓을 주시면서 갈 수 있으면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셔서 오게 되었다. 완전 천사님.. 토, 일, 화 : AM 10:00 - PM 5:00수, 목, 금 : AM 10:00 -PM 10:00 다행히도 나는 금요일날 시간이 되서 천천히 방문하고 밤까지 ..
하버드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한 MIT. 버스에서 내리면 이번엔 MIT The COOP을 볼 수 있다. 공대 감성의 티셔츠들... 수식으로 MIT 표현한거보고 촤암내.. 별걸 다... 이런 생각... MIT 캠퍼스를 거닐다가 Albert and Vera List Visual Arts Center에 들어갔다. 건물밖에 비주얼 뮤지엄이 있다는 줄 알고 들어왔는데 비주얼 아트센터였다. 그래도 안에 전시가 있다고 그래서 들어가봤다. 체크 무늬 전시였는데 저게 끝이였다. (황당) 밖으로 나와서 안내 데스크에 계신분께 MIT 캠퍼스안에서 꼭 가야하는 곳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드렸다. 돔을 비롯해서 Stata 등을 추천 받았다. MIT 캠퍼스스에는 조형물도 많고 독특한 건물도 많다고 하는데 제대로 보지 못해서 아쉽다. ..
계획이 없는 여행의 좋은 점은 늦잠을 자도 아무렇지 않다는 것이다. 평소 나의 여행스타일은 시간별로 계획을 세우고, 교통편 알아보고, 검색해보는 타입인데 이번에는 몸만 간 터라 전날 밤 어디갈까 지도를 보는게 전부였다. 지난 밤에 오늘은 하버드랑 MIT 그리고 보스턴 미술관에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사실은 중간중간 카페도 가고 산책도 할계획이었는데 실제로 간 곳은 저 세곳 뿐이다.. 아홉시쯤 느즈막히 일어나 호스텔에서 베이글과 식빵에 생크림과 버터를 듬뿍 발라먹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오렌지 쥬스랑. 밥을 먹고 방에 들어가니 옆자리 한국분께서 카톡 아이디를 남기고 가셔서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여러군데 돌아다니니까 대중교통 카드를 사야했다. 보스턴의 교통수단은 T라고 하고, 교통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