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은 땡스기빙. 맨하탄에서 진행되는 메이시스 퍼레이드를 보기위해 아침 일찍 나왔다. 퍼레이드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센트럴파크에서 메이시스 백화점까지 이어진다. 친구랑 8시까지 만나기로 해서 아침 일찍집을 나섰는데 땡스기빙날이라 그런지 버스 배차간격이 정말 후덜덜했다. 7시 10분에 나갔는데 40분에 버스 오는 거 실환가.. 약속 시간이 있어서 언덕배기의 다른 버스를 타고 맨하탄으로 들어갔다. 월 정기권이 안먹히는 버스였다.. 흑흑.. 아침부터 버스타러 들고뛰고 안오는 지하철 기다리고 힘들게 친구를 만났다. 인파가 어마무시했다. 그리고 처음엔 안추웠는데 날이 점점 추워졌다. 저 인파속에서 서있자니 잔잔한 현타가 왔다. 퍼레이드 풍선도풍선이지만 나는 퍼레이드도 보고 싶었는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