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21 7

태일아 생일축하해

12시가 지났다. 오늘은 태일이 생일. 매년 내가 가장 기다려왔던 날. 아까 산책할때만 해도 많은 얘기들이 하고 싶었는데 막상 화면앞에 서니 하고 싶었던 말들도 기억이 안난다. 일년정도 된 것 같다. 일부러 태일이 소식을 챙겨보지 않았던 것이. 데뷔하고부터 거의 3년정도는 태일이한테 미쳐서 지냈던거 같다. 나말고 함께 덕질했던 모든 태일이 팬들이 정말 열성적이었다. 그리고 거의 모두 자기 일에 바쁜 모두들 가끔 만나면 그 시절 정말 많은걸 쏟아 부었고 가끔 시간이 아깝게도 느껴지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나 역시 그렇다. 어느순간부터였을까 이제는 태일이보다 나를 더 챙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 3년이 나에겐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지만 너무 힘든 시기였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에 그래도 태일이가..

일상/2021 2021.06.14

오랜만에

오랜만에 티스토리를 해볼까?라고 생각하는 순간 죠지의 오랜만에라는 노래가 생각이 나서 틀었다. 지금 뭘했냐면 거의 10년이 다되어 가는 벨킨 아이패드 케이스를 자르고 분리했다. 너무 오래되서 가죽 조각이 흩뿌려지고 .. 케이스도 박살이 났는데 이걸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뜯어서 무선키보드처럼 쓰기로 했다. 저번에 받침대(?) 없이도 블루투스 연결이 되는 줄 알고 과감히 잘랐는데 케이스 윗부분 본체에 달려있는 자석이 필요했다. 겨우겨우 떼낸 얘를 묘하게 섬세한 위치에 위치시켜야 페어링이 된다..ㅋㅋㅋㅋ 궁상맞은가 싶으면서도 아직 키보드가 예뻐서 더 쓰려고 한다. 오늘은.. 정말 별거 아닌 얘기를 적었는데 앞으로도 별거 아닌 이야기들을 조금씩 적어볼까한다. 마음도 심란하고 잡생각도 많다. 이럴때는 글을쓰는 ..

일상/2021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