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dy state
마포 나루 호텔 브라이덜샤워, 루프탑 인피니티 수영장, 조식/브라이덜 샤워 주문 케이크/청접장 모임 본문
올 봄 고등학교 친구의 결혼을 맞아서 서울에서 청접장 모임을하기로 했다.
나 말고는 다 지방에 자리를 잡아서 서울에서 청모+호캉스를 하기로.
브라이덜 샤워까지는 계획이 없었고 케이크 정도로 축하하려고 했는데 일이 커져서 깜짝 미니 브라이덜 샤워를 하기로 했다.

마침 만나기로 한 주간에 졸업식이 있어서 받았던 꽃다발도 조금 다듬어서 장식용으로 챙겼다.
무슨 로즈였더라… 콩그레츄레이션 로즈? 축하 의미의 장미라고 했는데 다시 봐도 예쁘다.


홍대 브라이덜 샤워 케이크로 유명한 always spring.
생화 케이크로 알아본 케이크 샵 중에 제일 예뻐서 골랐다.
픽업하는데 생각보다 주문했던 푸른 느낌이 부족한거 같아서 사장님한테 조심스레 얘기했는데 푸른수국을 추가해주셔서 매우 감사했다.
훨씬 마음에 들게 변했다

정말 촉박했던 방꾸미기..
체크인 시간에 만나기로 했는데 체크인 전에 방 꾸며야하는 사람들이 있다..!?


호텔은 마포의 나루 호텔
5명이라 호캉스하는김에 좋은 방 쓰자 싶어서 더블베드 2개 있는 패밀리룸 2개로 예약을 했다. (최대 8명 가능한..)
강 전망으루 예약했는데.. 패밀리룸은 3층 밖에 없다는걸… 며칠전에 알아버림..
한강뷰때문에 오는 호텔인데.. 아쉬웠다..


도로뷰지만 어쩔수 없지..
장미 대가리가 좀 무섭긴 하지만 다섯명이니까 장미 5송이 데코하자는 친구의견 적극 수렴..ㅋㅋㅋㅋㅋㅋㅋㅋ


파랑색을 좋아하는 신부를 위한 파란 브샤 케이크
흔하지 않은 색감이라 더 맘에 들었다.


문구는 느끼하지 않게..
그리고 맛은 초코바나나? 맛으로 변경했는데 맛있었다.
주문케이크 먹고 맛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께,, 맛과 멋을 추구하신다면 추천입니당

아.. 방 사진 제대로 찍은게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조식먹고 다시 누워서 행복한.. happy pools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나름 기록한다고 찍어놨던 바랑 화장실..
욕조 썼어도 좋았을텐데 아쉽

그리고 마침 숙박한 기간에 루프탑 수영장이 개장해서 올라가봤다.
훤히 보이는 한강뷰
내가 원했던 뷰가 이거였는데..(말잇못)

개장한지 얼마 안되서 사람도 얼마 없고 물은 따뜻하고 (공기는 차갑고) 뷰도 좋았다.
근데 쫌 추워서 금방 들어갔다.
스파?가 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스파라고 할 건 없었고 샤워실에 작은 자쿠지가 하나 있었다.
다같이 뜨끈하게 몸지지고 나니 다음엔 온천 여행을 가면 좋겠다 싶었다.


다음날 아침에 호다닥 찍어본 수영장.
생각보다 작아서 놀랬지만 유아 동반으로 놀기 좋아보였다.

수영장에서 나가는 길에 한컷 더


그리고 이 모임의 목적 청첩장
친구야 결혼 축하한다….
저녁은 합정 이응이응이응이응
맛은 무난했던 것 같은데 예약인데 너무 침침하고 구석자리를 줘서 쫌..
뒤주에 갇혀서 먹는 느낌이라 답답했다.


합정 컴피
분위기 좋은 와인바…. 인줄 알고 왔는데
밥먹은 곳 보다 더 침침해섴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이제는 나이가 들었나 싶었다.
사실 합정도 참 오랜만에 왔는데 연령대가.. 안맞아.. 다들왤케 어려요

택시타고 돌아가는 길에 본 7942
42로서 놓칠수 없엇고용


아 호텔 도착하고 보니 우리방이 이렇게 잘 보일수가
그뒤로 커튼 꽁꽁 싸맸다


다음날 조식먹으러 슝
전망 좋은 자리 앉고 싶어서 2부 시작전에 일찍 갔는데
5인 창가석은 없다며… ㅠ 안쪽 자리로..
나도 좋은 뷰 보면서 먹고 싶었는데에…
뭔가 이번 나루 호텔은 잘안맞나 싶었다 하하하
조식에 수박이 나와서 밥 다먹고 조져야지 룰루랄라했는데, 다 먹을쯤엔 수박도 다 떨어져서 파인애플로 바뀌구
커피도 미리 시켰는데 퇴장시간 다되서야 겨우 나와서 급하게 먹었다.
5성급이라매.. 계속 이건 아닌데 싶었던 ..
나쁘진 않앗으나 그렇다고 엄청 좋지도 않앗던 나루호텔이었다
음 어케 마무리 하지..
ㄷㅎ아 결혼 축하한다앜(유노윤호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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