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연극/박강현

박강현/ 인터뷰 모음(나쁜자석, 이블데드, 칠서)

Sunshine state 2022. 3. 12. 21:55

1. [인터뷰] ‘나쁜자석’ 박강현, 나의 9살, 나의 19살 그리고 29살

[인터뷰] '나쁜자석' 박강현, 나의 9살, 나의 19살 그리고 29살

연극 ‘나쁜자석’은 여운이 긴 작품이다. 4명의 인물들의 9세, 19세, 29세의 공간을 이동하며 기억의 타이머 신에 묻어놨던 추억들이 때론 선물처럼, 때론 시리도록 슬프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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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우라는 직업을 삼아야 겠다고 결심한 건요?

"일단 선택했기 때문에 끝까지 가는 거죠. 주변을 돌아보면, 비단 동기들만 봐도 많이들 연기를 떠나 다른 길을 찾아갔어요. 이 길은 너무 어려운 길이라고 겁을 먹은 것 같아요. 저는 여기 말고 다른 걸 해서 먹고 살아도, 예를 들어 일용직 현장 일을 해도 잘 먹고 잘살 자신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냥 제가 선택한 길을 자연스럽게 열심히 해보는 거예요. 이러다가 망하면 다른 걸 하면 되는 거고. 먼 미래를 미리 고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불안함은 별로 없었어요. 그냥 이 길을 걷고 있는 거예요."

2. [인터뷰] ‘이블데드’ 박강현 “허당 같으면서도 상남자의 모습, 애쉬와 닮았죠”

[인터뷰] ‘이블데드’ 박강현 “허당 같으면서도 상남자의 모습, 애쉬와 닮았죠” - 뉴스컬처(NE

연기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실제로 긴장한다는 점이다. 박강현은 “목에 담이 오고 어깨가 뭉치고,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몸과 마음을 조인다. 여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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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실제로 긴장한다는 점이다.
“목에 담이 오고 어깨가 뭉치고,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몸과 마음을 조인다. 여기저기서 뭐가 등장해 계속 놀라야 하는데, 놀라는 연기 역시 큰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3. [인터뷰] 박강현 “팬텀싱어2 파이널 무대, 지금 생각해도 뭉클”

[인터뷰] 박강현 "팬텀싱어2 파이널 무대, 지금 생각해도 뭉클"

뮤지컬 배우 박강현(27)에게 JTBC ‘팬텀싱어2’는 데뷔 이후 2년 만에 다가온 기회였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이블데드’, ‘나쁜 자석’ 등을 통해 ‘아는 사람만 알던’ 실력파였던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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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인터뷰] ‘칠서’ 박강현 “‘팬텀싱어2’ 이후 만난 광해, 애잔해요”

[DA:인터뷰] ‘칠서’ 박강현 “‘팬텀싱어2’ 이후 만난 광해, 애잔해요”

“제 안에 소녀가 있어요”라는 뜻밖의 말로 반전의 매력을 보인 뮤지컬 배우 박강현이 ‘광해’가 돼 돌아온다. 최근 종영한 ‘팬텀싱어2’를 마친 후 만난 박강현은 ‘칠서’를 시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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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은 ‘광해’를 연기하며 역사책에 나온 왕 중에 하나가 아닌 한 시대를 살았던 인간으로 바라보는 걸 중점에 뒀다. 현대사회에 ‘수저론’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젊은이들처럼 당시 서자이기 때문에 당하는 서러움, 콤플렉스를 가진 ‘광해’를 결핍을 가진 사람으로 해석했다. 아무리 왕족이지만 그 사이에도 넘을 수 없는 유리장벽이 있었고 그것으로 인한 생기는 ‘결핍’을 느끼게 하고픈 마음이 들었다고.

“모든 사람은 결핍을 지니고 있잖아요. 그것이 사랑이든 뭐든 간에요. ‘칠서’는 불평등함에서 오는 결핍을 말하고 있어요. 신분의 귀천은 없고 모든 사람은 평등한데 그것이 부당하게 짓밟혀졌을 때 오는 인간의 아픔을 광해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어요. 저는 살아오면서 그런 감정을 느껴본 적은 없지만 연기를 위해 상상하면 미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 제 얼굴을 보며 신기해요. ‘왜 나를?’ 이라는 생각이 들죠. 겸손한 척처럼 느끼실지 몰라도 저는 제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마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하며 살지 않나요? 남들은 잘한다고 하지만 정작 스스로는 피부로 못 느끼는 거죠. 제가 잘나서 잘됐다는 생각은 안 해요. 광해처럼 정말 제 삶이 ‘외줄 위의 용상’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