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18 Chicago (9)
Steady state
언젠가 친구에게 뉴욕에 있는 코니 아일랜드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바닷가에 있는 놀이동산인데 분위기가 좋았다고, 겨울이라서 운행 안해서 아쉬웠다고 얘기했었는데 시카고에도 비슷한 곳이 있으니 시카고에 오면 여기 가보자고 약속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네이비 피어에왔다. 예전에 해군기지로 쓰였었다는거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어찌됐던 넓은 미시간 호수를 향해서 pier가 나와있고 음식점들과 상점 약간의 놀이기구, 그리고 어린이 뮤지엄이 있다. 여름이 되면 푸드트럭도 있고 불꽃놀이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겨울은 허허벌판.. Pier 끝에서면 시카고의 스카이 라인을 볼 수 있다. 약간 미래 도시 같은 느낌? 호수가 얼어서 건물들이 그대로 물에 비친다. 미시간 호수는 우리나라보다 크다고 한다. 그래서 호수..
오늘 일정은 네이비피어-밀레니엄파크-360 Chicago. 우선은 시카고에 왔으니 점심으로는 시카고 피자를 먹기로 했다. 시카고피자 전문점은 많지만 나랑 친구는 지오다노 피자로 갔다. 이유는 친구가 찾아와서.. 이 이유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평도 좋고 매장도 많아서 네이비 피어점으로 갔다. 근데 난 정보 블로거는 될 수 없을거 같다. 메뉴판 사진도.. 매장 사진도.. 아무것도 안찍었다. 그냥 계속 일기장 같을거야..허허 서버 분이 메뉴판을 주시면서 시카고 피자는 작은사이즈도 양이 많으니 둘이면 한조각이랑 사이드 메뉴 나오는 런치 스페셜이 나을거야~ 라고 추천했는데 그건 평일만 되는 메뉴였다. 일요일인데.. 그래서 그냥 모르는척 시카고 클래식 피자랑 콜라 하나를 시켰다. 주문이 들어가고 만들어 질 ..
어제는 하루종일 청소를 했다. 베개 시트를 빨고 침대를 들어올려서 먼지를 닦아내고 창문도, 창틀도 닦고. 하나하나 나열하면 끝이 없다. 짐도 싸고 정리도 하려니 시간이 꽤 걸렸다. 새벽까지 청소를 하다가 잠깐 눈을 붙이고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마저 청소를 했다.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빼먹는 것 없이 치우려고 노력은 했는데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 - 오늘은 델타항공을 타고왔다. 짧은 (사실은 길지도 모르는) 델타 항공 후기. 1. 수화물 부칠때 현금 결제가 안되고 크레딧 카드만 결제된다. 내 카드는 숙박이랑 항공이 튕긴다...^^.. 오늘도 역시 튕겼고 한국에 가면 해외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다시 만들어야겠다고 또 다짐했다. 그래서 나 같이 결제되는 크레딧카드가 없는 경우 임시 카드를 발급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