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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5 킹아더 (송원근 최현주 김찬호 임병근 이지연) 본문

뮤지컬, 연극/뮤지컬

220515 킹아더 (송원근 최현주 김찬호 임병근 이지연)

Sunshine state. 2022. 5. 17. 20:49

처음와보는 홍아센! 1층의 포토존 ㅎㅎ
친구랑 뭣도모르고 혜화에서 만나서 밥먹었다가 한참을 걸어내려갔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다

2층 매표소!
캐보 없는줄 알고 엄청 아쉬워하면서 찍었는데 캐보는 윗층에 있었다..

넘버가 좋다고 해서 한번쯤은 와보고 싶었는데 이선극이 많아서.. 가는한 젤 빠른 날짜로 예매했다
최근 이런걸 봤는데 김찬호배우 너무 웃기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관극한 날이 등신대 수령의 날이라서 공연전에 카페에 가보니 등신대는 없었다..

뭔가 신비로운 포토존

위메프에서 S석 2매를 구매해서 2층에서 보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무대랑 가까워서 놀랬다
2층도 앞열이면 엄청 가까울듯

공연 들어가기 전 노란 햇살이 예뻐서 찍어봤다 ㅎㅎ

사실 뮤지컬계의 뮤직뱅크라는 소리를 듣고 너무 궁금했었다. 장벽은 줄거리였는데 아더왕 이야기라는게 너무 안끌려서 계속 갈까말까 고민을 했었다. 근데 이제 곧 폐막이니까 보러 가기로 결심! 공연을 보고 온 느낌은 뮤지컬로 로판소설 보는 느낌이라 재밌었다 ㅋㅋㅋㅋ 뭔가 스토리 기승전결이나 모르간의 계략.. 의상 등등이 웹소설을 생각나게 했다. (웹소설 좋아함)

그리고 넘버는 다 귀에 착착 감기고 쿵짝쿵짝해서 재밌었다. 프랑스 뮤지컬이라는데.. 뭔가 한국인의 정서가 가득한 느낌.. 생각만큼 아더 분량이 많지 않았고 멜라아강이랑 모르간 분량이 많았는데 그래서 더 재밌었다. 뭔가 흑화(?)한 넘버들이 내 취향.. 자꾸 귀에 다시 일어 나아아~ 웨컵 웨컵!

원색의 바닥조명이 엄청 화려했다.. 혼이 쏙 빠져나감..

그리고 오늘 공연 배우들을 잘 모르고 갔는데 모르간 최현주 배우님 짱... 너무 잘하고 너무 이뿌심..
모르간 나오기만을 기다렸어.. 노래도 너무 안정적이구 가사도 잘 들려서 좋았다

그리고 모르간 시녀(?) 레이아 정다영 배우님.. 뮤지컬이라니라 무용 공연 온줄 알았다.. 춤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오실때마다 넋놓고 봄.. 또보고 싶다ㅠㅠ

멜레아강 김찬호 배우님도.. 그냥 멜레아강 그자체.. 노래도 좋고 연기도 진짜 잘하셔서 담에 또 보고 싶다. 이런 고음이 난다고??? 싶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1층에서 보면 좋을 것 같지만 이날 자리도 만족했다.

아 그리고 입장할때 커튼콜을 포함한 사진촬영금지가 아니라 커튼콜을 제외한 사진촬영 금지여서 띠용.. 알고보니 커튼콜데이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오히려 좋아

2층 시야 생각보다 괜찮았다. 생각보단..
얼마전에 스포츠스타 오글을 사서 써보려고 했으나 안쓰고도 볼만했다 ㅋㅋ 무거운 오글은 아닌데 오글쓰는거 자체가 무거워서 잘 안쓰게 됨.. 하지만 난 미래의 세종 회전러니까.. 익숙해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