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연극/뮤지컬 109

220625 웃는남자 3 (박강현 양준모 신영숙 이수빈 김승대 이상준 김영주)

[그윈플렌-박강현] 오늘 조시아나가 그윈플렌 옷 벗기는 씬에서 셔츠의 아랫부분이 후두둑 뜯겨버렸다. 둘다 알아챈거 같지만 티 안내고 넘버 소화하다가 앤여왕이 등장했다. 이때 그윈플렌은 무릎꿇고 머리를 숙이는 자센데 이때 후다닥 단추 채우는게 웃겼다..ㅋㅋㅋㅋㅋㅋ 근데 다 못채웠고.. 오늘따라 멜빵도 꼬여 있어서 정말 급하게 뭔가 하다가 들킨 사람 같았다. 이때 그윈플렌 또 보고싶다..ㅠㅠ 행복할 권리 진짜 너무 좋아서 어떡하지.. 후기 남기는 사람들은 다 벽을 쾅치면 포스터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내가 볼대는 포스터를 잡아 뜯는거 같음.. 행복할 권리 넘버는 좋은데 가사는 쫌 엥스럽긴하다.. 가사 들어보면 행복=출세여서.. 그윈플렌이 출세하고픈 야망이 있는 캐릭터였나 싶은 생각이 든다.. 웃남 공연을 보면서..

220622 베어 더 뮤지컬 1 (박정원 윤승우 임예진)

너ㅓㅓㅓㅓㅓㅓ무 궁금했던 베어 더 뮤지컬.. 베어 캐슷뜨고 배우들이 궁금해서 더테일, 고흐, 은밤 관극을 하고 왔다. 박정원, 윤승우 배우의 피터와 제이슨이 너무 궁금해서 구린자리지만 첫공을 보기로! 원래는 2층이었는데 예대가 터져서 1층 끝자락 자리로 내려왔다 - 예진아이비 너무 잘해서 좋았다! 너무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좋았다. Ost만 들었을때는 몰랐는데 공연으로보니 아이비한테 공감이 갔다. 공감이 갔다기 보다는 주변에 아이비가 떠오르게 하는 친구가 생각났다. 얼굴이 예쁜 친구였는데 성격도 재밌고 속이 깊은 친구였다. 외모 뒤에 보석같은 부분이 많은 친구였는데 사람들이 외모까지만 보고 그 속은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았다. 물론 나의 억측일수도 있지만 친구한테 수없이 접근했다가 금새 떠나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