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에 도착한지 이틀째, 생각보다 마이애미는 추웠다. 첫째날 정말 살기위해 CVS에서 감기약을 사서먹고 다음날 정말 이곳 옷차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꽁꽁싸매고 밖으로 나갔다. 청자켓에 목도리 스타킹까지. 뉴욕에서 마이애미 내려올때 입었던 옷을 여기서 입게 될 줄이라곤 누가 생각했을까. 호스텔에서 만난 이미 마이애미를 여행중인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내가 도착한 주가 유난히 추웠다고 했다. 여유롭게 둘러보겠다고 여행기간을 일주일로 잡았는데 그중 이틀은 침대에서 보내버렸다. 내가 묵었던 숙소는 Rock hostel. 소음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절대 추천하지 않겠다.. 문은 철문인데 방음이 안되서 문닫는 소리는 그 소리대로 큰데 방음은 1도 안되서 바깥소리가 방까지 너무 잘들린다. 특히 키친이 있는 1..